◇지난해 김해공항에서 489만여명 수송

◇이용객 점유율 35.7%, 역대 최대치경신

◇다양한 노선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

◇지역 항공사로서의 선도적 역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은 총 1369만 4710명이다. 에어부산은 이 중 489만여 명을 수송하며 35.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2020~2021년)를 제외하고 가장 점유율이 높았던 2018년(34.9%)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국제선 기점의 ▲클락 ▲마쓰야마 2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가오슝 ▲마카오 ▲비엔티안 ▲싼야 총 4개 노선에 복항했다.

또한 ▲보라카이 ▲치앙마이 ▲보홀 ▲도야마 ▲미야자키 총 5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다양하게 확대했다.

김해공항 국내선 기점의 ▲김포 ▲제주 노선은 단 한차례의 중단 없이 운항을 지속해온 가운데, 지난해 나란히 취항 15주년이기도 했다.

인바운드 해외 관광객 수송에도 이바지했다. 부산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까지 김해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과 중국인은 각각 18만 9718명, 4만 2363명이었는데, 이 중 에어부산 이용객이 각각 10만 9000여 명(분담률 57%), 2만 2000여 명(분담률 52%)이다. 즉 2명 중 1명은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에어부산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개발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을 위해 힘쓰며,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과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항공사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