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선공연에서 국빈급 대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27일(현지시각) 프랑스2가 방송한 ‘옐로 피스 갈라’ 공연에서 리사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프랑스 병원 재단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재단 회장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룬파이브, 퍼렐 윌리엄스, DJ스네이크,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했다. 리사 외에도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도 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공연 헤드라이너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스페인 명품 로에베가 특별히 제작한 황금색 의상을입은 리사는 ‘라리사(LALISA)’ ‘머니(Money)’ 등 2곡을 불렀다. 로에베는 리사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프레데릭 아르노가 속한 LVMH 브랜드다.
공연을 마친 뒤 마크롱 여사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무대 위에 올라 객석의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크롱 여사는 리사를 무대 중앙으로 데리고 온 온 뒤 함께 팔짱을 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공연은 총 1만 3000여 관객이 관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티켓은 8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객 중 대다수가 리사의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개인 채널에 “어젯밤은 놀라웠다. 프랑스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다시 만나 반갑고 사랑해”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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