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황보라가 오덕이(태명)의 성별을 아들로 확신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임신 16주 초음파 검사, 아들 VS 딸 | 오덕이 엄마 EP.1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임신 16주가 된 황보라는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한 달 사이에 오덕이가 두 배 자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보라는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작은 몸 안에 척추가 있을까?”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밑으로 이렇게 누워 있는 건가”라며 역아를 걱정했지만, 출산까지 6개월이 남았다는 말에 안도했다.

오덕이가 호흡 연습을 하며 팔을 구부려 목 뒤로 넘기는 자세를 취하자, 황보라는 “우리 신랑 자세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또한 “매일매일 보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이어서 오덕이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던 황보라는 순간 깜짝 놀랐다. 그는 “아들이다. 저거 누가 봐도 고추 같은데. 누가 봐도 고추 아니에요?”라며 성별을 아들로 짐작했다.

하지만 의사는 의료법 제20조에 따라 침묵으로 일관했다. 의료법 제20조에 따르면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나 임부를 진찰하거나 검사하면서 알게 된 태아의 성을 임부, 임부의 가족, 그 밖의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황보라는 “선생님께서 아무 말도 안 하신다. 근데 내가 봤을 때 아들 같다”라고 강한 확신을 보였다.

초음파 검사를 마친 황보라는 기형아 선별검사에서도 저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의사는 황보라에게 “오늘은 신경관 결손이라는 피 검사가 있다. 산모 피를 뽑아서 아기의 신경관 결손에 위험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검사다”라고 설명했다.

병원을 나선 뒤 “한 달 뒤에 보는데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그 사이에 우리 오덕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고 저도 오덕이 잘 케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하정우 동생이자 김용건의 아들인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 결혼했다. 그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