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이었다. 가장 많이 소비한 앱은 세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네이버·네이버페이와 쿠팡이 두루 인기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스마트폰 앱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카카오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튜브, 네이버가 뒤를 이었다.

이후 공통으로 인스타그램과 쿠팡, 네이버 지도, 배달의 민족 등이 전 세대에 걸쳐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틱톡, 스노우 등 사진·영상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앱을 주로 다루었다. 50세 이상은 삼성페이, 토스, KB스타뱅킹 등 금융 앱을 다른 세대보다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소매 브랜드 앱은 네이버와 쿠팡이었다. 전 세대에 걸쳐 배달의민족과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도 공통적으로 사용량이 많았다.

특히 2030세대는 올리브영, 무신사, 아고다, 에어비앤비에서 많이 결제했으며, 60세 이상은 홈쇼핑 이용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명세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앱 사용자의 경우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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