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구독자 13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이 결혼과 임신을 발표했다.
1일 랄랄은 자신의 채널에 “우선 많이 놀라실 수 있을 텐데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랄랄은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다”라며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했다.
랄랄은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라며 임신 소식도 알렸다. 그는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하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랄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임신 4개월 차이며, 결혼식 대신 양가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비신랑은 모델 일을 오래 했으며 배우 이동욱을 닮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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