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넷플릭스 최대 효자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2’가 2024년 공개를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첫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K콘텐츠 대표주자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이 드라마로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고, 배우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 분)이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정재가 연기한 기훈 외 이병헌이 맡은 프론트맨, 공유의 딱지남 등 시즌 1캐릭터들과 시즌2에서 첫 등장하는 박규영의 캐릭터 스틸 등이 공개됐다.

시즌2에는 이들 외에도 시즌1 출연자 위하준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빅뱅 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합류한다. 다만 빅뱅 탑의 경우 마약 투약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국내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금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즌2들이 연이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며 부진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앞서 ‘D.P.’ ‘스위트홈’ ‘독전’ 등 인기 시리즈, 영화들의 속편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은 터라 ‘오징어게임2’가 이같은 ‘속편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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