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이 2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와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내 집 마련을 결심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부부는 결혼 후, 줄곧 전세로 거주했으며, 2명의 아이들이 태어난 후 늘어나는 물건으로 아이들이 뛰놀 공간과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의뢰인 가족은 둘째가 24개월이 되기 전, 신생아 특례대출을 이용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를 선호하며, 남편의 직장이 있는 8호선 문정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이내의 곳을 희망했다. 가족은 아이들이 놀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을 바랐으며, 도보권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신생아 특례대출 포함 매매가 6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와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양세찬이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으로 향한다. 세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광교산을 끼고 있는 산세권 아파트로 1층이지만, 높은 지대에 있어 사생활 보호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거실과 연결된 프라이빗 야외테라스를 발견한 김준호는 “펜싱 피스트 길이가 14m인데, 비슷한 길이다. 의뢰인 아이들도 펜싱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조준호는 “어릴 적 우리 집에 이런 공간이 없어서 엄마가 우리 형제를 유도장으로 보냈다. 이런 곳이 있었으면 나도 펜싱을 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양세찬이 “펜싱 하기엔 다리가 짧다”고 지적하자, 조준호는 “펜싱을 했으면 길어졌겠죠~”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내부를 살펴보던 세 사람은 거실에 놓인 장식장에서 아이돌 밴드 사진과 다양한 굿즈를 발견한다. 알고 보니, 집주인의 둘째 아들이 2023년 데뷔한 보이밴드 ‘하이파이유니콘’의 멤버였던 것. 집 안 곳곳에 멤버의 작업실과 생활 흔적이 남아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세찬은 투 준호에게 “만약, 자식을 낳는다면, 지금 내 직업을 시킬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에 은우-정우를 키우고 있는 김준호는 “저는 절대 시킬 생각이 없어요. 펜싱뿐만 아니라 운동 자체를 안 시킬 거예요.”라고 말하며, “부상으로 힘들고, 아이들을 보는 제 기준이 높아질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양세찬 역시 “저도 개그맨 안 시킬 거예요. 누구의 동생, 누구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은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저도 양세형의 동생으로 불릴 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저는 남편이 개그맨이면 무조건 시킬 거야!”라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에 자연스레 시선이 집중된 양세형은 “저는 여보가 시키는 대로 해야죠~”라고 대답해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첫 내 집 마련을 꿈꾸는 4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3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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