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뮤지컬 배우 고훈정, 김찬호의 명품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 발매된다.

고훈정, 김찬호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올웨이즈 써머’(always summer)’가 첫 번째 정규 앨범 ‘와일더니스’(wilderness)를 오는 11일 발매한다.

워너뮤직코리아가 제작한 이번 앨범은 1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으로 먼저 공개되며, 18일부터 앨범 판매가 시작된다.

두사람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난다.

뮤지컬 배우 고훈정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더 데빌’, ‘호프’, ‘킹 아더’ 등을 여러 뮤지컬에서 실력을 발휘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해 ‘포르테 디 콰트로’팀으로 우승해 크로스오버 가수로도 맹활약했다.

2007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데뷔한 김찬호는 ‘록키호러쇼’, ‘더 데빌’, ‘마리 퀴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뿐 아니라 연극 ‘3일간의 비’, ‘보도지침’, ‘돌아서서 떠나라’ 등 무대에서도 개성을 뽐냈다.

뮤지컬계 단짝인 두사람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올웨이즈 써머’의 작명은 2022년 “모두의 순간이 언제나 찬란한 여름 같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지었다. 2022년 9월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첫 콘서트를 열며 활동을 시작했다.

첫 정규 앨범 수록곡은 모두 7곡이다. 작사는 극작가 이희준, 작곡은 이아람이 맡았다. 고훈정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앨범으로 완성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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