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3일부터 오래된 경유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근원적인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지원 규모는 총 355대(경유차 350대, 건설기계 5대)로 차종‧차량‧연식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다르며,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신차를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로 구매하는 경우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월 13일부터 23일까지며, 집중 접수 기간(2월 13일~14일)에 무안군청 후생관 1층 생각마루에서 현장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15일부터 23일까지는 무안군청 환경과에서 접수받는다.
또한 우편접수 및 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와 달리 출고 당시 DPF가 부착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신청할 수 있으며,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자는 차량 말소 전 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완납해야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인근 광주광역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5등급 차량 상시 단속을 시행하고 있어 단속 대상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며, 푸른 하늘과 깨끗하고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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