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야네는 16일 개인 채널에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 절대 부끄럽고 껄끄러워 지금까지 언급 안 한 게 아니었다”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서는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공개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임신을 확인한 후 감격의 포옹과 입맞춤을 나눴다. 이어진 초음파 영상에는 심장이 뛰고 있는 태아의 모습도 담겼다.

이어 “첫 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고 선뜻 임신 및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했다. 다시 잃을까 두려웠고 저 말고 게시물을 보는 다른 누군가에게 실망과 슬픈 마음을 줄 거 같았다”라며“그런데 젤리(아이의 태명)가 저희에게 찾아왔다. 19주가 됐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떠나보낸 첫째에게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렌다”고 전했다.

이날 이지훈 역시 개인 채널에 “아내가 제게 와준 첫 기적, 그리고 두 번째 기적을 품고 부모가 되어갈 준비 한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를 본 송진우, 홍지민, 정가은, 소유진, 하하 등 여러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지훈은 13세 연하의 아야네와 지난 2021년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모든 남매가 모여 사는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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