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성인 기준 100원(7.4%)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00원(7.4%), 청소년 60원(6.3%), 어린이 50원(7.4%)이다.
이에 다음 달부터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800원이 된다. 시는 현재 16개 노선에서 3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3개월 동안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운송원가 상승 등 운수업체의 경영난 심화로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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