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6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배우 김남주가 소녀가장 시절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다음주 방송되는 김남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남주는 오는 3월1일 첫방송 되는 MBC 금토극 ‘원더풀월드’에서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으로 분해 상대역 차은우(권선율 역)와 미스터리를 추적해 간다.

이날 김남주는 “차은우랑 드라마 찍는다고 하니까 ‘진짜냐? 엄마에요? 애인은 아니죠?’라는 반응이더라”면서 “내가 차은우랑 하면 이상한 거야?”라며 주변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주는 MZ세대를 잘 이해하는 인기쟁이 선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더니 MC들이 이것저것 시키자 “됐어. MZ랑 놀지마”라며 금세 포기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경기도 시청에서 근무를 하셨다고”라고 묻자 김남주는 “모든 분들이 제가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줄 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단역배우였던 아버지의 부재로 일찌감치 생활전선에 뛰어든 김남주는 동탄시청에서 근무하다 미스 경기 진으로 뽑히며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우리 딸, 아들한테 잘해줄 때를 보면 되게 부럽기도 하지만 너무 기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김남주는 지난 2005년 동료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한편 김남주의 출연분은 오는 28일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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