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린이 ‘현역가왕’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26일 오후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MBN ‘현역가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현역가왕’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참석해 경연을 마친 소감과 향후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역가왕’은 오는 3월 26일 개최되는 ‘한일 가왕전’에 출격할 국가대표 트로트 톱7을 선발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현역가왕’ 최종회에서는 톱7 선정과 함께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 포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트로트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며 새로운 2막을 맞은 린은 “경력과 관계없이 무대를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매순간이 떨렸다. 가수로서는 정말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어르신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 그 부분이 저를 기쁘게 한다. 발라드도 트로트도 놓치지 않으면서 팬의 연령대가 넓어져서 가수로서 정말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트로트 장르를 계속 해나가고 싶다는 린은 “디너쇼도 하고 리메이크, 싱글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현역가왕’ 톱7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K-트로트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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