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기회를 창출해내는 선수는 누구일까?

FC바르셀로나(바르사)는 이와 관련해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출신 미드필더인 일카이 귄도안(33)이 “유럽 최고의 크리에이터(top creator)”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유럽 5대 리그에서 100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한 최초의 선수”라는 것이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에 크게 드러난 것 중 하나는, 일카이 귄도안이 얼마나 두드러지게 ‘어디에서 존재하는’(omnipresent) 선수인지라는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고 퇴장하는 반면, 독일 국가대표 선수는 항상 경기장 안팎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유럽 경기에서 가장 위대한 기회를 창출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골 기회를 만든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러면서 바르사 구단은 “2023~2024 시즌 3018분을 뛴 일카이 귄도안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플랜에서 ‘영구적인 고정물’(늘 주전)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도 했다.

바르사에 따르면, 귄도안과 그의 바르사 팀 동료들의 차이는 엄청나다.

수비인 주앙 칸셀루가 2위인데 37개의 득점기회 창출로 한참 뒤처져 있다. 페드리와 하피냐가 각각 35개, 페란 토레스와 라민 야말이 3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른 팀의 도전자들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00개에서 4개가 모자랐다.

이런 크리에이터의 대다수는 귄도안이 이전에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기반을 두고 있다.

레알 베티스의 이스코는 상위 10위 안에 다른 라리가 선수다. 이스코는 귄도안보다 22회 적은 골 기회를 만들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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