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노코멘트 할게요.”

아스널 미드필더 부카요 사카는 이번시즌 절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이번시즌 리그에서만 13골7도움을 올렸다. 그는 1994년 11월 이안 라이트 이후 아스널에서 EPL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공격 포인트 20개를 채워, 이 부문 4위다. 전 대회를 통틀어 보면 34경기에 출전해 16골13도움이다. 그만큼 아스널에서 존재감이 크다. 사카의 활약으로 아스널도 리그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 등과 함께 아스널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사카에 관해 아직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퍼디난드는 “아직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으니 좀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케빈 더 브라위너, 얼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어(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과 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카도 ‘월드클래스’ 질문을 받았다. ‘TNT 스포츠’ 진행자의 질문에 사카는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웃었다. 그는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패스를 주는 훌륭한 팀 동료들이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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