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도를 확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해 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의 성과를 거둔 여수시는 올해 부진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여수 구현’을 비전으로 36개 시책이 추진된다. 특히 정기명 시장이 청렴도 향상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공직자 윤리 의식 향상과 비위 예방을 위한 전 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뒀다.

우선 ▴전문기관 의뢰 민원인 ‘청렴 콜’ 사전 모니터링 ▴‘청렴 시민감사관’ 운영 활성화 ▴‘청렴 서한문’ 발송 ▴부패․공익신고 등 반부패 제도 홍보 다각화 등 시민 체감 청렴 인식 제고를 통해 외부체감도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확대 운영 ▴내부직원 자체 청렴도 조사 ▴상호존중 ‘청렴한 데이’ 운영 ▴청렴 아침방송 등 소통하며 즐거운 공직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감찰활동 강화 ▴전 부서 부패방지 시책평가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확대 및 실천 다짐 ▴전 직원 반부패 청렴교육 확대 운영 등 공직자 윤리의식 함양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 및 공직비위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본격적인 종합대책 추진에 앞서 29일 고위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다짐 캠페인’을 펼쳐 부패 척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시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민들의 신뢰를 크케 떨어뜨리고 있다”며, “공무원 품위를 훼손하는 등의 공직자의 비위나 일탈 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2천여 공직자와 청렴 실천 의지를 더욱 다지고 청렴 수준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끌어올려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도시 여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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