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천만배우 류승룡이 무명 시절 대학 동기인 유해진과 비데공장에 근무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29일 공개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류승룡은 전설의 서울예대 동문들 배우 황정민, 전도연, 유해진, 송은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울예대 출신인 유재석이 “대학 시절 한복을 입고 다니고, 고무신을 신었다고 들었다”라며 기인에 가깝던 과거를 묻자 류승룡은 “성냥도 육각 유엔성냥 이런 거 들고다니면서 불을 붙였다”라며 인정했다.

과거 유해진이 출연해 무명 배우 시절 류승룡과 함께 비데공장을 다녔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유해진은 “배가 고파서 빵 하나를 사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뒤에 코트를 입은 신사 분이 ‘아르바이트 할 생각 없냐’고 묻더라. 비데 공장에서 비데를 조립하는 일인데 페이가 괜찮았다. 친구 하나 더 데려올 수 있냐고 해서 류승룡을 데리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우리가 근무 시스템을 바꿔놓고 나왔다. 근무 중간에 낮잠을 잘 수 있게”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류승룡의 출연분은 오는 3월6일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