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결혼 6년차를 맞이한 방송인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모든 부부들의 ‘단골싸움’ 목록 중 하나인 식탁이몽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선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남편 뒷담화가 펼쳐졌다. 김지민이 “보라 언니는 밥 먹다 싸우면 밥상을 엎는다”라고 하자 황보라는 “밥 다 차려 놨는데 밥을 안 먹는대. 그럼 ‘우씨. 알았어. 먹지 마’ 이러면서 다 버린다”라고 화끈한 응징을 밝혔다.

깜짝 놀란 강수지는 “그러고 다시 차려줘?”라더니 “나도 밥 다 차려놓고 오빠가 TV방에서 안 나오면 ‘식사하세요’ 몇 번 부르다가 그냥 먹는다. 언제든 나오겠지. 식은 것 먹어도 할 수 없지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이 “그래서 우리나라 엄마 국룰이 아직 밥 다 안됐는데 ‘다 됐다’ 하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강수지는 “맞아. 내가 ‘식사하세요’ 이래서 나왔다가 오빠가 식탁을 보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이러고 다시 들어간다”라고 폭로했다.

김지민, 황보라까지 강수지의 불만에 동조하자 최성국은 “그래도 국진이형이 반찬 투정이나 그런 건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그런 건 없어. 뭐든 맛있게 먹어”라고 호응했다.

김국진은 “난 밥만 있어도 ‘좋은데’ 그래. 난 반찬 투정이 하나도 없어. 반찬이 일단 없어. 투정할 반찬이 없어. 있어야 투정을 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발끈한 강수지가 “대부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화낸다”라며 뭔가 해명하는 가운데 최성국이 “누나, 반찬 좀 해줘”라고 해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을 앞둔 ‘나는 솔로’ 김슬기, ‘돌싱글즈’ 유현철이 두 아이와 함께 재혼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54세 노총각 심현섭이 고모 심혜진과 함께 결혼을 위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