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경질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에릭 텐하흐 감독이 차기시즌에도 감독을 맡을지 의심하고 있으며,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그룹 회장이 이번여름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전날 영국 미러는 텐하흐 감독이 맨시티전 참패 후 조기경질 경고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텐하흐 감독은 위태롭다. 부실한 경기력으로 순위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후반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상위권과 승점 차가 벌어졌다.

가뜩이나 랫클리프는 맨유의 경기력과 성적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선수들 역시 텐하흐 감독의 훈련 과정과 강도 등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주중에 경기가 없음에도 경기 후 휴가를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맨유 공동 구단주가 된 랫클리프는 이번시즌이 끝나며 변화를 주려고 한다. 2년간 팀을 맡은 텐하흐를 경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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