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6일 지역 교육력 제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영광군 교육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대응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ㆍ교육청ㆍ지역기업ㆍ학교 등 지역이 협력ㆍ주도하여 교육 혁신, 지역인재 양성ㆍ정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 지원하는 교육정책이다.
지역 인재가 돌봄부터 교육, 취업, 정주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것이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내용이다.
이날 보고회는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영광교육지원청, 특성화고 관계자,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춘식 교수의 용역 추진 방향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대응과 더불어 민ㆍ관ㆍ학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여 지역 교육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과업은 영광군의 교육현황 조사와 특성을 분석하고 의견수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발전특구의 비전, 목표, 전략, 중장기 로드맵 제시 등이다. 용역 내용을 반영하여 오는 6월 예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처음으로 군청ㆍ군의회ㆍ교육청ㆍ학교ㆍ학부모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교육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를 지역 소멸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