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했고, 올 들어 7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며 7일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시 발열, 전신 발진, 구강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시 90%이상 감염될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카자흐스탄 등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완료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하기 전 MMR 접종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하며, 여행 후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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