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교육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화이트보드, 빔프로젝터 등 기존 학습 도구 대신 첨단 시스템을 탑재한 전자칠판(스마트보드) 등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학원 관계자들은 수업 효율성 향상과 학생 수업 참여도 및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자칠판을 도입하는 추세다.
현대아이티에 따르면 학원 관계자들이 전자칠판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제품 사양 △윈도우용 판서 프로그램 △화면 녹화 기능 등을 꼽았다.
◇ 결석생까지 챙기는 현대아이티 ‘미팅메이트’…수업 집중도 상
현대아이티는 최근 안드로이드 13버전 적용 ‘스마트보드 A13(이하 A13)’과 안드로이드 11버전 적용 ‘스마트보드 A11(이하 A1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A13과 A11은 옥타코어 CPU(중앙처리장치) 탑재와 저장용량 64G 제품으로, 전작 모델 대비 2배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전자칠판에 타 기기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를 전자칠판 구매 혜택으로 무상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매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팅메이트는 다양한 문서 및 인터넷 화면, 동영상 위에 판서할 수 있다. 또 판서 과정을 음성과 함께 녹화해 JPG 또는 PDF 형식으로 저장 가능하다.
A13과 A11의 차이점은 카메라 및 마이크 유무다. A13은 자체 카메라 및 마이크가 내장돼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녹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각도에서 화면이 잘 보이는 IPS 패널 장착 여부 △모니터 수명 △보증기간 △필기감 △미러링 기능 등이 있다.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 전 모델은 IPS 패널을 장착했으며 모니터 수명은 5만 시간, 보증기간은 4년이다. 미러링은 동시 9대까지 가능하다.
이희란 멘토링수학교습소 원장은 “PDF 파일 위에 문제 풀이법을 판서 후 저장해 결석생들에게 QR코드를 전송하는 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금 PS수학학원 원장은 “기존 사용자들의 후기대로 필기감이 뛰어나고, 여러 학생들의 태블릿PC를 동시에 미러링해 전자칠판에 띄워 개별로 문제 풀이법을 짚어주니 학생들의 이해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학원 시설 및 수업용 콘텐츠 등 상황에 따라 학원에서 전자칠판 구매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이 다르다”라며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되는 기능을 구현하고자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현대아이티의 신제품 스마트보드 A11(75·86인치)와 A13(65·75·86인치)은 현대아이티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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