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미래교육재단(원장 이길훈)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 지부(지부장 조영철)가 12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퇴직 교직원들의 학교교육지원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퇴직 교직원들의 인적 자원 활용과 재능기부를 위한‘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는 사회봉사나 재능기부를 원하는 퇴직교직원을 필요한 교육현장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퇴직 교직원들의 사회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공헌 활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 전남 퇴직 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사업 홍보 △ 퇴직 전·후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 △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구축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4월 중 사전 사업설명회를 거쳐 희망 학교 수요 조사를 마치고 누리집에 봉사 희망자를 받은 후, 9월 말까지 동부·서부·중부 지역에 퇴직센터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또 10월부터는 학교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 독서 지도 △ 문해력 지도 △ 기초기본학력지도 △ 학생생활 지도 등의 영역에서 교육지원 활동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조영철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 지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퇴직공무원의 공직에서의 경험 나눔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퇴직교직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남교육의 귀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다.”며 “퇴직 교직원들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인생 이모작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