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2세 만남에 기뻐했다.

24일 ‘김승현가족’에는 ‘드디어 난임을 뚫고 임신에 성공한 김승현-장정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정윤은 김승현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건네며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병원으로 가던 장정윤은 “오늘은 드디어 난임 병원 졸업날이다. 제가 난임병원을 5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매일 갔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가 잘 있는지 초음파로 확인하고, 상태가 괜찮으면 이제 모든 약도 끊고 이제 분만 병원으로 옮기는 걸로 안다”고 소식을 전했다.

초음파 검사를 받은 장정윤은 누워서 수액을 맞았다. 그는 “아기 심장이 조금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분이 있어서 원래 오늘 졸업날인데 졸업하지 못하고 이틀 뒤에 다시 보기로 했다. 이제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조금 안 좋다. 의사선생님은 괜찮다고 하는데 엄마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고 눈물을 보였다.

3주 뒤 장정윤은 “이틀 뒤에 다시 가서 초음파를 받았는데 아기 심장은 제대로 뒤고 있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더라. 아직 심장이 다 만들어진 게 아니라서. 하필 그럴 때 초음파를 받아서 그날 집에 와서 엄청 울었다. 그냥 다 겁이 나는 것 같다. 처음이니까”라며 안심했다.

임신 4개월이 맞은 부부, 장정윤은 “제가 너무 가슴이 아픈 댓글이 뭐냐면 지금 이 아이도 되게 축복 받아야 될 아이고 물론 수빈이의 탄생도 축복 받아야 될 탄생이었고 그런데 그런 댓글이 있다. ‘수빈이가 있는데, 왜 둘째를 낳으려고 고생을 하냐’. 수빈이가 상처받을 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남기시는 것 같은데 일단 저한테는 그게 상처가 되고 그리고 수빈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생각이 얕은 애가 아니고 배려심이 있는 아이기 때문에 아빠가 결혼해서 잘 살기를 원하고 아이를 잘 키우길 원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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