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김지민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육사오’에는 ‘코미디언 21호 부부의 탄생?! 솔직히 예식장은 고척돔으로 잡자…ㅣ칭찬지옥 EP.07 김지민ㅣ박미선 김호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미선은 “지난번에 내가 너네 결혼 반대한다고 계속 돌아다니더라?”며 김준호와의 열애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그 기사 때문에 (김준호가) 많이 삐졌었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내가 진짜로 반대한 게 아니라 앞뒤 문맥을 보면 그런 거 아니다. 영상을 보면 앞뒤 문맥은 그게 아닌데 딱 그것만 편집이 돼서”라고 아쉬워했다.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이 된 김준호와 김지민. 김지민은 “안 가능할 줄 알았는데 되게 농담조로 ‘아유 오빠 만나보든가’ 이런 걸 계속 플러팅을 했다. 근데 개그맨들이 워낙 자주 하는 플러팅이니까 재미로 하는 거니까. 당연히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인가?’ 헷갈리는 순간도 있더라. 다른 여자 대하는 챙겨주는 거랑 다른? 횟집에 가더라도 회 안 먹는 거 아니까 고기를 미리 옆에 사놓는다던가. 나를 되게 머릿속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건데. (박)나래한테 예를 들면 모자 같은 거 주면 저한테는 백. 누가 봐도 비교가 되는. 일거수일투족을 계속 쳐다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외롭고 힘들었다기보다 이렇게까진 나를 나만 바라보는 남자를 만난 적이 없더라. 거기에 빠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아침에 공복부터 챙긴다. 띵동하고 나가보면 배달 음식이 와 있다. 다 먹어 가. 또 띵동 해 그럼 커피 두 개 와있고”라며 김준호를 칭찬 감옥에 가뒀다.
열애 소식 후 부모님에 대해서는 “처음에만 좀 그랬다. 지금은 좋아하신다”며 결혼에 대해 “어찌 됐던 골인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일 거 같고 헤어지면 저는 이제 은퇴를 해야 될 것 같다. 다른 나라 태국 방송 쪽으로”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박미선은 “식만 안 올렸고 거의 김준호 유부녀다”고 웃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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