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김포시, 부천시, 군포시, 연천군 대상 17일까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 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와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총괄하고 경과원이 이를 전담하는데, 1차로 도내 뿌리기업 약 6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화성시, 김포시, 부천시, 군포시, 연천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참여기업을 1차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5개 시군(화성시, 김포시, 부천시, 군포시, 연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뿌리기업이다.지원내용은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으로 △디지털 공정혁신(디지털 제조혁신, 노후 생산설비 개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술품질(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획득) △기업애로(기업애로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등이다.
특히 올해는 노동집약적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제조공정 로봇 도입을 통한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 구축지원을 신설해, 뿌리기업의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첨단화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군별 지원항목에 따라 기업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뿌리기업’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분야와 적층제조,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8대 차세대 공정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강성천 원장은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으로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술의 원천이며, 특히 전국 시도 뿌리산업 중 경기도가 약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흥시, 포천시, 의왕시를 비롯한 다른 시군도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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