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황정음에게 ‘상간녀’로 지목된 A씨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4일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제된 인물이) 저랑 제일 친한 친구”라며 “친구들 3명이서 방콕 여행을 갔다. 저희는 황정음씨 남편이 이영돈이라는 분인 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가 2년 전부터 이름의 뒷글자만 따서 남자 이름처럼 불렀다. 제 이름이 ‘영○’이라서 귀엽게 보이는 ‘영돈’이라고 붙였다. 친구들 사이 애칭을 써서 게시글을 썼는데 황정음 씨가 본인 계정에 올렸다. 저희가 쓴 걸 누가 보냈던 거 같다”며 “근데 증거도 없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팔로워 100만 명이 넘는 분이 개인 계정에 올렸다. 생각이 짧은 것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씨가 사과 안 하시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고 변호사까지 선임하려 한다. 저희는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황정음 씨가 제대로 된 사과글이든 정정글이든 올리시지 않으면가만히 안 있을 거다”라고 강경하게 대응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황정음은 개인채널에 한 일반인의 방콕 여행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영돈, 강민수 고마워”라는 글이 적혔다. 황정음이 해당 계정 주인이 이영돈과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글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은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