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일류첸코(FC서울)이 K리그1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 서울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박스 안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조영욱에게 연결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3분에는 임상협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기성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임상협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일류첸코는 전반에만 4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멀티골 외에도 조영욱, 임상협, 박동진이 모두 골맛을 보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2분 박승호의 선제골과 후반 4분 무고사의 추가골로 인천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1분 광주 가브리엘의 만회골과 32분 이희균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막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던 중 인천 제르소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인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