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선수 육성 목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 봉의고등학교(교장 김재곤)는 4월 5일(금) 오전 11시 봉의고등학교 봉의아트홀에서 테니스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봉의고등학교 테니스부는 1987년 개교와 동시에 창단되어 1989년 중고단체전 소강배 우승 등 전국대회를 석권했다. 2000년 봉의고 출신 이형택 선수가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하였고, 2003년 호주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함으로써 우리나라 테니스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테니스 투어 대회 우승을 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봉의고 테니스부는 선수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1999년 해체, 2007년 재창단 후 다시 해체되었다가 올해 초·중·고 계열화 완성과 함께 재창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허남호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봉의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총동문회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주원홍 전대한테니스연맹회장 △이형택 전 국가대표(봉의고 동문, 현 오리온 테니스 감독)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길종진 춘천시테니스협회장 등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들 그리고 봉의고 출신 유명 테니스 선수 및 감독들이 참석하였다.
김재곤 봉의고 교장은 “우수 선수 유출을 막고 초·중·고 계열화 완성을 통해 이형택 선수의 뒤를 잇는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변의 많은 단체와 인사들의 후원에 힘입어 봉의고등학교 선진형 테니스부가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게 되었다”며 “봉의고등학교는 이 어린 선수들의 보금자리이며 따뜻한 둥지의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 학생 선수들이 뛰어난 운동 기능 외에도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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