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천=강예진 기자] 케이시 유진 페어와 천가람이 벤치서 대기하는 가운데 최전방은 최유리가 지킨다.

콜린 벨 감독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필리핀과 친선경기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1차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케이시 페어와 천가람은 벤치 대기다. 최유리와 강채림이 공격진을 이끈다. 뒤를 지소연과 이금민, 전은하, 이영주가 받친다. 포백은 수비수로 깜짝 변시했던 고유나가 김혜리와 센터백에 배치된 가운데 장슬기와 추효주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최예슬이 낀다.

1차전은 한국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최유리와 지소연, 장슬기가 연속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다만 최근 미국계 선수 합류로 전력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1승도 거두지 못한 것과 비교해서 필리핀은 개최국 뉴질랜드를 1-0으로 누른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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