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새신랑 이상엽이 열애 1년 만의 결혼에 골인한 비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 영상에서 이상엽은 지난달 24일 결혼한 연하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엽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크리스마스 이브에 두번째로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첫 만남 사흘 후에 다시 만났다. (그 친구가) 다른 생각을 안 하게 안 쉬고 계속 연락을 했다. 일방적으로 계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엽의 말을 귀담아듣던 돌싱 임원희는 돌연 “계속이 하루에 얼마 정도 보내야 하냐? 그 선을 내가 몰라서”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바다가 됐다.
이상엽은 “그냥 나의 하루를 계속 보여줬다. 친구들과 얘기하다가도 음식 사진 찍어서 ‘이거 먹어봤냐? 나 이런 거 좋아하는데’라면서”라고 예를 들었다.
임원희가 곰곰이 경청하자 김준호는 “근데 형은 그러면 안 돼”라며 저지했고, 탁재훈도 “그렇게 하면 넌 지금 여기 없어. 감방 가 있어”라고 확언했다.
이상민도 “상엽이라서 된 거야. 형은 그러면 접근금지명령 떨어져”라며 대시와 스토킹의 디테일한 차이를 재차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동생들의 쏟아지는 구박에 임원희는 커피를 마신다는 게 빨대로 인중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이상엽은 “끊임없는 연락에 그녀도 마음이 좀 열렸다. 서로 호감을 느끼고 하니까 믿고 계속 연락했다. 그리고 그 분한테 ‘24일에 뭐해요?’ 라는 걸 23일까지도 물어보지 않았다”라며 고도의 밀당 스킬도 공개했다.
결국 만난 지 사흘만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고 손잡기까지 성공했다고. 이상엽의 달달한 러브스토리에 돌싱 형들은 자지러지며 즐거워했다.
이상엽은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애하다 5월이 됐다. 따뜻한 봄에 결혼하자며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다”라며 순탄했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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