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뜨거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배우 류준열이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유명한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다.
류준열은 김주형과 같은 교회를 다니며 친분을 쌓았고, 이날 개막 이벤트에서 직접 캐디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배우 한소희와 갑작스런 열애 공개 이후 결별까지 소란스런 3월을 보냈던 류준열은 이날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에 김주형의 백을 메고 필드를 누볐다.
그린에서 김주형 대신 퍼터를 잡기도 한 류준열은 9번 홀(135야드)에선 직접 샷을 선보였다. 첫 번째 티샷을 물에 빠뜨린 그는 다음 시도에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경기한 김주형은 개인 채널에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첫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 까지 마무리)”라며 류준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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