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유니코드(UNICODE)가 시티팝 그룹을 표방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유니코드(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의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니코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헬로우 월드 코드 : 제이 에피소드1)’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유니코드는 지난해 4월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를 통해 선발된 멤버를 포함해 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 등 5명으로 구성된 전원 일본인 K팝 걸그룹이다. 팀명에는 모든 국가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는 코드처럼 전 세계를 한마음으로 모으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유니코드의 또 다른 특이점은 ‘국내 최초 K-시티팝 그룹’을 표방한다는 것이다. 에린은 “일본 사람이 부르는 K-시티팝이기 때문에 J팝의 느낌이 같이 있는 거 같다. 추억이 담겨 있다는 점이 시티팝 음악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음악의 방향성에 대해선 “여자친구 선배님의 느낌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최초 K-시티팝 걸그룹이다 보니 저희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싶다. 아직 못찾은 저희만의 색을 찾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유니코드는 유튜브 채널 ‘올 더 케이팝(ALL THE K-POP)’의 ‘유니코드 : 온앤오프’를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유니코드는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2024 NGLA 콘서트 인 요코하마’에 참석, 프리 데뷔를 치르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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