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이소영의 공백을 표승주로 채운다.
정관장은 18일 표승주를 보상선수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정관장은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을 기업은행으로 떠나 보냈다. 이소영은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등 연 총액 7억원을 제안한 기업은행 손을 잡았다.
이소영은 A그룹 선수다. V리그 FA 규정에 따르면 A그룹 선수를 보낸 팀은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외의 선수 중 1명을 지명해 영입할 수 있다.
정관장은 이소영을 대체할 선수로 같은 포지션의 표승주를 선택했다.
표승주는 2010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데뷔해 GS칼텍스를 거쳐 지난 2019년 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적을 통해 프로 통산 네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팀에 합류하는 대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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