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에는 서정원(김하늘 분)이 김태헌(연우진 분)과 설우재(장승조 분)에게 고백한다.
앞서 태헌과 우재의 공조로 유윤영(한채아 분)과 모수린(홍지희 분)이 살인 사건의 공범임이 밝혀졌다. 코너에 몰린 윤영은 정원과 함께 죽기로 결심, 정원에게 마취제를 투여해 납치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결단, 행복, 슬픔 등 서로 다른 눈빛의 정원과 태헌, 우재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있다.
윤영과 옥상 대치 후 정원은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윤영으로부터 우재의 비밀을 듣게 된 정원은 혼란의 늪에 빠지는가 하면, 이혼을 고민해 온 그는 마음의 정리를 끝마친 듯 차분한 모습으로 우재와 마주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처럼 침통한 표정의 우재는 흔들림 없는 단호한 정원의 눈빛에 전의를 상실한다. 정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까지 밝혀왔던 우재가 이 난관을 어떻게 이겨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행복한 눈빛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태헌은 누가 봐도 사랑에 단단히 빠진 모습이다. 정원에게 줄곧 직진해왔던 태헌의 달콤한 미소는 멜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동안 정원의 곁을 지켜왔던 태헌이 이토록 환한 웃음을 지어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정원을 두고 엇갈린 입장에 놓인 태헌과 우재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지, 정원의 진심은 누구에게 닿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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