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제주=강예진 기자] 남자부 7개 팀 모두 새 얼굴을 원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자부 구단들은 지난해 첫 시행됐던 아시아쿼터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모두 포기했다.
지난시즌 V리그를 누볐던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과 에디(삼성화재·이상 몽골), 리우훙민(KB손해보험·대만), 료헤이 이가(한국전력·일본)이 다시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재계약은 무산됐다.
기회는 있다. 3일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타 팀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남자부는 1,2차 추첨을 나눠 진행한 여자부와 달리 전년도 순위와 관계없이 동알 확률 추첨을 통해 순번을 가린다.
아시아쿼터 신규 선수들은 10만 달러를 받는다. 재계약 시 다른 구단과 계약하더라도 2년 차 선수들의 연봉은 12만 달러다.
이번 아시아쿼터는 모함마드 바르바스트, 아미르하산 파하디, 사에드 란지바, 무사비, 샤루즈 호마윤파마네시, 아미르호세인 사다티(이상 이란)과 이스롬존 소비로(우즈베키스탄)가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 의사를 전하면서 폭이 ‘확’ 좁아졌지만, 그럼에도 이란 선수들이 여러 구단의 눈에 들고 있다.
또 이란 국적은 아니지만 이번시즌 이란 리그에서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를 수상한 우스만 파야드 알리(파키스탄)를 비롯해 블라디슬라브 쿤첸코(카자흐스탄)와 신펑 덩(중국) 등이 지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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