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정성주 김제시장)는 지난 3일 「새만금 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제시의회,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26년 새만금 신항 2선석 개항에 사전 대비하기 위한 신항만 운영 전략과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 신항만은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이 조성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과 변경사항 반영을 위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 용역과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각계 전문가들과 지역언론에서는‘26년 2선석 개항 시기에 맞춰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과 준비전략들을 발굴해 새롭게 변화되는 정부계획에 반영시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또한, 일반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은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관리하지만 항만 이용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인센티브 등 지자체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현재 추세에서 향후 본격화될 신항만 개항 준비를 위한 논의와 신항만 관련 새로운 정부계획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신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며서 본 용역을 통해 정부의 항만 기조에 맞는 전문성있는 신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 신항이 환황해권물류중심의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김제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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