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지질명소인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 야간경관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경관조명 설치 구간은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내 노적교-무지개다리 데크탐방로 1.8km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경관디자인 조성 사업’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 2,200만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경관 테마는 ‘구름따라 바람따라 흐르는 빛의 소나타’이며 운일암반일암 관광지 내 노적교부터 칠은교, 도덕정, 무지개다리까지 탐방 데크로드에 구간별 고보조명, 수목 등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 2월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운일암반일암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주자천 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야간볼거리 제공하겠다”며 “진안군을 찾는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색(色)다른 진안의 모습을 선보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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