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테랑2’가 전 세계 첫 선을 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베테랑2’가 오는 20일 밤 12시 30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전 세계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베테랑2’는 오는 20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각)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ÉÂTRE LUMIÈRE)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과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의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다.
황정민은 지금까지 ‘달콤한 인생’(비경쟁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중 ‘공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베테랑2’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지난 4월 11일 칸 영화제 초청작 공식 발표 당시 올해 유일한 한국 영화로 초청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액션키드로서 대한민국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이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됐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연출부터 사회적인 변화와 메시지까지 담은 ‘베테랑2’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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