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25일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4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8-19일,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예정
■안전관리 인력 3000명 투입, 축제 안전 관리에도 총력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5월은 꽃의 여왕 장미가 만발하는 시기다.
서울시의 대표적 축제중 하나인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 장미를 만끽할 수 있다.
중랑구 문화재단((구청장 류경기, 대표 유경애)은 5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8일 동안 중랑장미정원 일원에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축제명을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로 바꾸었다. 축제명에 ‘중랑’이 들어가는 것으로 이는 중랑구 지역 축제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리기 위해서다.
또한 앞으로 100년 이상 전통을 이어갈 지역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이유가 담겨있다.
서울시, 더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축제인 만큼, 올해 8000주의 장미를 추가 식재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명명식을 거쳐 ‘망우장미’로 이름 지은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보고 싶은 장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랑장미공원 장미 분포지도’를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장미정원은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5.45㎞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과 수림대공원 외 5곳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천만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209 종, 약 30만여 주의 장미로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가 만발한다.
천만송이 장미 뿐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첫날인 5월 18일은, 중랑구 주민과 함께하는 장미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중랑 장미주간 선포식, 장미음악회가 진행되며 가수 김희재, 소유미의 장미음악회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날인 19일는 로즈플로깅,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가 진행된다. 장미가요제에서는 중랑구민 노래자랑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그리고 중랑구 홍보대사인 미스트롯3 선(善) 출신 가수 배아현의 무대가 메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게 끝이 아니다.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장미산업전 ▲축제 BI를 활용한 로즈템 ▲장미마켓 ▲장미서점 ▲중랑구 체험 및 홍보 ▲국내 교류관 ▲16개 동별 나눔 장터 ▲중랑구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로즈로드마켓 ▲동일로 163길에서 진행되는 장미 꽃빛거리 프리마켓도 주민을 기다린다.
중랑구 전통시장과 단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선,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러 축제에서 논란이 있는 바가지요금을 특별히 관리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장점검 TF팀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관리 단속한다.
아울러 구는 중랑 서울 장미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중랑장미주간 연계식당’을 운영한다.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zeROSE Waste 캠페인을 진행하며 장미꽃길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장미플로깅’, 친환경 용품 사용·텀블러 할인 혜택이 있는 ‘zeROSE 카페’ 운영, 그리고 환경캠페인을 포함한 온라인 이벤트 등 방문객과 함께 친환경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토)에는 연계행사인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면목 생활상권 축제인 ‘말콩달콩人면목’, 사회복지박람회가 면목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작년에 260만명이나 찾아주실 정도로 서울을 대표하는 꽃축제다.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라 더 의미 깊다. 천만송이 만발한 아름다운 장미를 보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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