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충청지역의 몽골 의료관광시장 개척에 날개짓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충청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및 잠재 방한시장 발굴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여행업자 및 언론인 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골 여행업자 및 언론인을 초청하는 것으로 충청지역의 의료시설 및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거점항공사 Aero-K 항공의 몽골(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써 몽골지역의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충청지역의 의료시설 견학(청주시), 산업시찰(음성군), 과일(영동군) 및 강소형관광지(증평군) 등의 테마로 일정을 구성했다. 첫 날은 청주지역의 의료시설 견학이었다.

주요 일정은 의료관광과 충청지역의 명소와 특산품 소개로 구성되었다. 의료시설 견학을 비롯해 한국의 카페문화, 광산 동굴의 관광지화, 과일 등에 관심이 많은 몽골 현지의 수요를 반영하여 카페문화가 발달한 청주, 과일의 고장 영동 등의 지역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세종충북지사 양수배 지사장은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지역의 의료관광을 활성화 하고 몽골 방한시장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자체(청주시, 음성군, 증평군, 영동군), 의료기관 및 항공사가 적극 협업하여 이번 팸투어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난 2월 발족한 충청권 관광협의체를 기반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방한 상품 개발 및 모객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노선을 운항 중에 있으며, 청주-몽골(울란바토르) 정기 노선이 지난 5월 15일부터 신규 취항하여 주 3회 운항 중에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