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재개발 구역 내 신설 도로에 부여할 도로명을 공모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연수원, 사립미술관, 횡성목재문화체험장 등이 들어서는 횡성 문화복합단지의 도로명 명칭 공모를 5월 24일부터 6원 23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해당 도로는 문화복합단지 이전부터 존재하던 한우로두곡4길이 연장되어 우천면 두곡리에서 횡성읍 추동리까지 이어지는 신설 도로이다.

김명기 군수는 “신설 도로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지역을 대표하고 특색있는 도로명을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민분들께서 지역의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이름을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창의적이고 지역과 시설의 특성을 대표하는 7자 이내의 문구를 횡성군 토지재산과를 방문하거나 FAX 접수, 토지재산과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횡성군은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에서 1, 2등을 최종으로 결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선착순 50명에게도 참여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통하여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횡성을 실현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도로명 공모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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