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디즈니+가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북극성’ 공개를 확정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이 연기하는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이다.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강동원이 연기하는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번 강동원의 ‘북극성’ 출연은 SBS ‘매직’(2004) 이후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강동원은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제작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빛나는 캐스팅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tvN ‘작은 아씨들’(2022), ‘마더’(2018)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tvN ‘눈물의 여왕’(2024),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PD가 맡았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PD는 ‘작은 아씨들’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한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에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허 감독의 참여는 ‘북극성’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기대감을 더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2025년 전 세계에 공개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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