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유치장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채널A ‘강력한 4팀’은 구속 후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김호중의 근황을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의 말을 빌려 김호중은 독방에 수감 중으로 대체로 자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오전, 오후 변호사 입회 하에 경찰 조사를 받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호중은 삼시세끼를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도시락 식사에 대해서 “식당에서 보내는 게 관식과 사식이 있는데 도시락은 똑같다. 사식은 돈을 영치하면 같은 도시락에 반찬만 2~3가지가 더 있는 것. 관식은 조금 부실한데 사식은 먹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19일에서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김호중은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이 되기도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