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첫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국내 첫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채현은 “9개월 만의 한국 컴백이라 긴장도 된다.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정성스럽게 한 곡 한 곡 담은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케플러의 약 9개월 만의 컴백이자 데뷔 후 첫 국내 정규 앨범으로,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최유진은 “저희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있는 앨범이다. 국내 첫 정규앨범이라서 2년 반 동안 축적한 저희의 역량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휴닝바히에는 “케플러의 기존의 색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색깔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슈팅스타’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시로는 “그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감성적인 면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지난 5월과 6월에 펼친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 ‘플라이-바이’를 통해 총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탄탄한 현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가 9인으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년 반의 활동 기간을 마친 케플러는 최근 엠넷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 프로젝트 그룹 활동 종료 이후에도 7인 체제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간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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