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송승헌이 아버지 사진을 공개하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아버지와의 관계가 친하냐”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서먹서먹한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서 굉장히 무뚝뚝하시다. 표현을 많이 안 하신다. 저도 그런 부분은 아빠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들은 서장훈은 “예전에 송승헌 씨의 아버지 사진이 한번 공개된 적이 있다. 난리가 났었다.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었고, 심지어는 아버지 발끝도 못 따라간다는 댓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송승헌은 “몇 년 전 어버이날 아버지 사진을 제가 개인 채널에 올렸었다. 올리고 많이 후회했었다. 아버지 발 끝도 못 따라 간다는 댓글이 있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아버지에게 외모에 관련해 들은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고, 송승헌은 “말씀을 안 하시는데, 말을 안 해도 느껴지는 게 있다. ‘나 젊었을 때에 비하면 넌 아니야’라고 하시는 게 상당히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