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억원 규모의 창업투자조합 결성...첫 투자기업 ㈜길인터내셔널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은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의 첫 투자집행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 투자유치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는 반도체 및 첨단산업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목적으로 지난해 용인시에서 15억원을 출자해 조성된 기금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태펀드와 민간벤처투자기금을 통해 총 172억원 규모의 창업투자조합이 결성됐다. 투자대상은 용인 소재 7년 이내 벤처기업 또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이며 현재까지 총 20개 기업이 투자 연계와 컨설팅 등을 제공 받았다.

펀드의 첫 투자기업은 기흥구 ㈜길인터내셔널로, CCTV 하우징, OTT BOX,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서도 주목받는 유망기업이다.

투자유치 접수창구는 상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명곤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벤처기업 자금난이 가중하는 가운데,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가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인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들을 최우선으로 투자 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스케일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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