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FC에서 선정한 세계 톱 공격수 순위에서 10위에 자리했다.

ESPN FC는 5일 세계 톱 공격수 1~30위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어갔다. ‘월드클래스’로 봐도 무방한 순위다.

ESPN FC는 “속도와 양발을 이용한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손흥민을 설명했다.

더불어 “새 감독이 와 새로운 스타일로 변해도 손흥민은 여전하다. 가장 성공적이고 꾸준한 선수 중 하나다. 동시에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며 “31세의 나이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시즌간 손흥민은 평균 15.6골, 8.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17골을 넣어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EPSN FC는 토트넘의 순위도 주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해리 케인을 잃었지만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순위를 8위에서 5위로 끌어 올렸다”라고 손흥민이 케인의 공백을 잘 메우며 팀 성적도 나아졌다고 칭찬했다.

손흥민 위로는 단 9명만 존재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고 2위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3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차지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4위에 오른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6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위는 부카요 사카(아스널)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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