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10일(월) 14시 강원연구원 민주홀에서 강원자치도의 의료서비스 진단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과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은 조희숙 강원대학교 공공부원장(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강원도 공공의료와 주요현안’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재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원도 의료서비스 이용현황과 시사점: 의료 이용 수도권 유출을 중심으로’와 박상용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원도 보건의료 특례3.0의 추진현황과 시사점’ 등 2개의 주제를 발표하였다.

기조강연을 발표한 조희숙 강원대학교 공공부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 춘천, 강릉, 원주를 제외한 지역에는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지역 간 편차 문제를 제시하며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공공의료 강화 정책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발표한 임재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의료 접근성을 분석하며 강원도민 중 약 30% 이상이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하는 것을 분석하였고, 필수의료 전달체계 및 네트워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발표한 박상용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3.0의 추진현황, 관련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면서 특례3.0의 강원특별차지도도 의료인프라 개선에 대한 필요성, 평가와 개선방안을 강조하였다.

종합토론에서는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권상희 전자신문 부장, 박현정 도 공공의료과장, 이수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 조용호 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최재영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권상희 전자신문 부장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대형병원 집중 현상은 전국적이기에 원격의료, 인적 케어 등을 활성화하여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박현정 도 공공의료과장은 “지방의료원의 역할 구성과 지역 주민들의 유출 이유를 좀 더 분석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수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만성질환자가 많고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원도 많아 이 부분을 감안하여 계획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용호 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화 응급의료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제도 구성을 강조하였다.

최재영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어떠한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서 진료를 이용하는지 상세히 분석하는 것이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좌장을 맡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AI 혁명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원격의료, 정밀의료 등을 통해 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강원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 등 도내 유관 기관들과 의료서비스 진단과 개선방안에 대해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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