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JTBC 교양 프로그램 ‘한 걸음 더’ 6회가 오는 15일 방영한다.

‘한 걸음 더’는 상처받은 영혼과 삶을 위로하고, 방치되었던 몸을 정확히 진단해 통증의 감옥에서 탈출하게 할 기적의 힐링 메디컬 다큐멘터리다.

‘한 걸음 더’ 6회에서는 호흡이 척척 맞는 ‘척척 듀오’ 척추 명의 이상호 박사와 트롯맨 박군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만난다.

이들은 산세의 장대함과 대지의 풍요로움을 품은 기암절벽, 천혜의 비경 앞에서 출발한다. ‘토지’의 저자 박경리에 대한 담소를 나누며, 구경하는 시민까지도 잠시 감상에 젖게 했다는 후문이다.

‘희망을 드리는 한 걸음 더, 출발’이라는 구호로 활기차게 시작한 6회 방송에서는 조금 특별한 아들을 홀로 키우는 조철연(56) 씨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철연 씨의 아들 조성민(16) 군은 지적장애와 자폐를 앓고 있다. 아들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해온 철연 씨, 7년 전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받았던 철연 씨는 재발한 허리 통증에도 내색조차 할 수 없다. 아들 성민군이 아빠가 아픈 것을 제일 걱정하기 때문이다.

두 부자(父子)를 위해 우리들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이상호 박사와 트로트 특전사, 가수 박군이 ‘척척 어벤져스’로 나섰다.

부자를 위해 깜짝 캠핑을 선물한 척척 어벤져스. 캠핑에 바비큐 파티는 물론이고, 더해 이상호 박사는 허리 통증으로 고생 중인 조철연 씨를 위한 운동법을, 박군은 성민 군을 위한 미니 운동회를 준비했다. 척척 어벤져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낯을 가리던 성민 군을 많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낭만 닥터 이상호 박사는 낭만 닥터라는 별칭답게 평소 틈틈이 갈고 닦은 성악 실력을 뽐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상호 박사의 노래 선물에 성민 군은 ‘박사님 노래는 멋있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박군과 스태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라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척척 어벤져스’의 활약상은 JTBC ‘한 걸음 더’ 6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영한다.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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